2025년 기준 혈당 수치표로 보는 당뇨 자가진단법 총정리

요즘 부쩍 피로하거나 물을 자주 찾게 되나요? 단순한 피로가 아닌 '혈당 이상'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혈당 자가진단으로 당뇨 초기 신호를 확인해보세요!

당뇨는 초기에 잡으면 관리가 수월해지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혈당 자가 측정부터 병원 검진 기준까지, 당뇨 자가진단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공복 혈당으로 간단하게 당뇨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하루 중 가장 안정적인 상태인 아침 공복 시 혈당을 재는 것이 정확한 자가 진단의 시작입니다.

• 정상: 70~99 mg/dL
• 전당뇨: 100~125 mg/dL
• 당뇨병: 126 mg/dL 이상 (2회 이상 반복 시)

가정용 혈당 측정기를 사용할 땐 다음을 지켜주세요:

• 측정 전 손을 깨끗이 씻기
• 물 이외의 섭취 없이 8시간 이상 공복 유지
•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반복 측정해 평균값 확인

단 한 번의 수치로 단정 짓기보다는, 일정 기간 꾸준한 측정을 통해 자신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아침 혈당을 체크해보세요!

식후 혈당과 OGTT 검사로 더 정확하게 진단해보세요

공복 혈당이 정상이어도, 식후 혈당에서 당뇨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식후 2시간 혈당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140~199 mg/dL: 전당뇨
• 200 mg/dL 이상: 당뇨병

병원에서는 75g 포도당을 섭취한 뒤 2시간 후 혈당을 재는 경구포도당부하검사(OGTT)를 통해 ‘식후 고혈당형 당뇨’를 판별합니다.

특히, 공복 혈당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숨은 당뇨 위험군을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한 검사입니다. 식후에도 혈당이 높게 유지된다면 바로 병원 검사를 받아보세요.

당화혈색소(HbA1c)로 최근 3개월 혈당 상태를 확인할 수 있나요?

단기 혈당 수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장기 혈당 조절 상태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로 확인합니다.

• 정상: 5.6% 이하
• 전당뇨: 5.7%~6.4%
• 당뇨병: 6.5% 이상

당화혈색소는 검사 당일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주요 진단 지표로 활용합니다.

단, 빈혈·혈액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치에 왜곡이 생길 수 있어 의사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평소 혈당 변동이 심한 분들은 HbA1c 검사를 꼭 병행해보세요.

자가 측정을 시작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당뇨 자가진단을 위한 필수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 측정기
• 시험지(스트립)
• 채혈침(란셋)

권장 측정 시간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상 직후 공복 시
• 식후 2시간
• 운동 전후

기기를 사용할 때는 항상 보정 상태를 확인하고, 결과를 수첩이나 전용 앱에 꾸준히 기록하세요. 이 데이터는 병원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의 정식 진단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대한당뇨병학회와 WHO 기준에 따르면, 아래 조건 중 1가지 이상 해당되면 당뇨로 진단됩니다.

1.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2. OGTT 2시간 후 200 mg/dL 이상
3. HbA1c 6.5% 이상

단, 수치는 1회 측정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2회 이상 반복 측정이 기본이며, 공복 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혈당이나 HbA1c가 높은 ‘비전형 당뇨’도 많아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당뇨 조기발견은 자가 체크로부터 시작됩니다

혈당 수치 하나로도 당뇨병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자가 측정과 이상 수치 확인 후 병원 검진까지 연결하는 것이 조기 진단과 관리의 핵심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혈당 측정을 습관화해보세요. 오늘의 체크가 내일의 건강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