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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외에 도움이 되는 보조영양제가 있을까요? 파킨슨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입증된 영양소를 정리했습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의 도파민 생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약물 치료가 기본이지만,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영양제도 함께 고려하면 효과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D, 코엔자임Q10(코큐텐), 오메가3, L-타이로신의 작용과 복용 시점을 소개합니다.
비타민 D – 신경 염증 억제 및 골감소 예방
비타민 D는 뇌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면역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파킨슨 환자에서 골감소증이나 낙상 위험이 높은 경우 비타민 D 보충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복용 권장 시점: 아침 식후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식사 후 흡수율 ↑)
- 추천 용량: 하루 800~2000IU (개인 상태에 따라 조절)
코큐텐 – 세포 에너지와 운동기능 유지에 도움
코엔자임Q10(CoQ10)은 세포 내 에너지 생산을 돕고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긍정적인 연구 결과도 일부 발표된 바 있습니다.
- 복용 권장 시점: 식사 후 (흡수율 높이기 위함)
- 복용 형태: 연질캡슐 또는 액상형
오메가3 – 뇌신경 보호와 염증 조절
등푸른 생선이나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뇌신경 보호 작용과 항염증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신경 세포막을 안정화시켜 파킨슨 환자의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복용 권장 시점: 식후 1회 (EPA + DHA 500~1000mg)
- 주의사항: 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필수
L-타이로신 – 도파민 전구체로 기능
타이로신은 도파민 합성의 재료로 사용되는 아미노산입니다. 식사나 보조제로 섭취 시 뇌 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나, 파킨슨 약물 복용자라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 복용 권장 시점: 공복 상태 또는 오전
- 주의사항: L-dopa와 상호작용 가능성 있음
맺음말
파킨슨병은 단순히 약물만으로 관리되지 않습니다.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영양소들을 제대로 알고, 복용 시기와 주의사항을 지켜 꾸준히 실천하면 더욱 효과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