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사람 시비 상황, 경찰 신고부터 법적 절차까지 A to Z

술 취한 사람이 시비를 걸어올 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경찰 신고’입니다.
하지만 막상 신고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지?”, “신고하면 이후엔 어떻게 되지?”라는 고민이 생기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했을 때 경찰 신고 방법부터 사건 처리 과정까지 A to Z를 정리했습니다.

술 취한 사람이 시비를 거는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시민과 현장에 도착하는 경찰차 모습

1. 즉시 112로 신고하기

상대가 위협적이거나 폭행을 행사하려 한다면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하세요.
통화 시에는 현재 위치, 상황, 상대방 상태(술 취함·폭력 여부)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안전 확보가 최우선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상대와 거리를 두고 밝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세요.
혼자라면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맞대응은 절대 금물입니다.

3. 경찰 출동 및 초기 조치

경찰은 도착 후 우선적으로 상황을 진정시키고 양측 진술을 청취합니다.
이때는 침착하게,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지, 폭행·위협 여부를 명확히 설명하세요.

4. 사건 접수와 조사

단순 시비라면 현장에서 종결될 수 있지만, 폭행이나 협박이 동반된 경우 사건으로 접수됩니다.
경찰은 CCTV 확인, 목격자 확보,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합니다.

5. 피해자 보호 절차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위협을 느낀 경우 경찰은 임시 보호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여성·청소년 보호 전담팀이나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 상담과 안전 지원을 제공합니다.

6. 법적 절차 진행

폭행·협박이 확인되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됩니다.
이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공소 제기 또는 혐의 없음이 결정됩니다.
정당방위 가능성이 있다면 초기 진술 단계에서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7. 이후 대응 방법

피해 사실이 명백하다면 치료비·위자료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합니다.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위협한다면 접근금지 명령 같은 보호 명령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했을 때 경찰 신고는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니라 내 안전을 지키는 첫 단계입니다.
올바른 신고와 절차 이해가 곧 가장 확실한 자기 보호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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