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묵은지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민 반찬 중 하나죠. 특히 김치찜으로 만들면 고기의 기름과 김치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냅니다. 하지만 이 요리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고기를 얼마나 익혀서 찜에 넣느냐’입니다!
겉면만 살짝 익히는 게 정답!
삼겹살 김치찜을 만들 때는 고기를 **겉면만 노릇하게 구워주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결과를 줍니다. 팬에서 삼겹살의 기름이 조금 나올 정도로만 구운 뒤, 김치와 함께 푹 끓이면 육즙이 안에 남아 있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해져요.
완전히 익혀서 넣으면 찜 과정에서 더 익으면서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구울 때 향과 기름은 미리 빼는 효과
고기를 살짝 구워 넣는 이유는 육즙 유지뿐 아니라 **잡내 제거와 고소한 풍미 부여** 때문이에요. 이 과정을 통해 삼겹살 특유의 기름 냄새가 줄어들고, 찜 속 김치와 국물 맛이 더 깔끔해집니다.
이때 마늘, 양파와 함께 구워주면 풍미가 더 깊어져요.
찜 시간과 순서가 맛을 좌우한다
삼겹살을 겉면만 익힌 후 묵은지와 함께 냄비에 넣고, 육수를 붓고 **약불에서 40~50분 푹 끓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처음엔 뚜껑을 닫고 익히다가, 마지막엔 뚜껑을 열고 졸이듯 끓이면 김치도 잘 익고 고기도 부드럽게 완성돼요.
기호에 따라 대파, 청양고추, 된장 한 스푼을 추가하면 감칠맛도 높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