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사람이 시비를 걸어올 때, 옆에 누군가 있다면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훨씬 더 불안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지죠.
이때 중요한 건 ‘용기 있게 맞서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안전하게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있을 때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했을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안전 행동 요령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맞대응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
혼자일 때는 특히 맞대응이 위험합니다.
큰 소리나 반박은 상대의 공격성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같은 짧은 대답으로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2. 주변 환경을 활용해 안전 확보
밝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편의점, 지하철역, 경찰 지구대 등 CCTV가 설치된 장소는 안전망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곧 보호 장치입니다.
3. 휴대폰을 손에 들고 대비
휴대폰을 손에 쥐고 가족이나 친구와 통화 상태를 유지하세요.
또는 위치 공유 기능을 켜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곧바로 112에 신고하세요.
4. 몸을 비스듬히 두고 거리 유지
정면 대치는 상대에게 도발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몸을 살짝 틀어 서고 최소 1~2m 이상의 거리를 두면, 물리적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위험 신호가 보이면 즉시 이탈
상대가 욕설을 하거나 손을 뻗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면 더 이상 대화는 무의미합니다.
자존심보다 안전이 우선이므로, 곧바로 자리를 벗어나세요.
6. 사건 후 반드시 알리기
무사히 벗어났더라도 사건은 심리적 충격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부모, 지인, 경찰 등에게 상황을 알리고, 필요하다면 상담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있을 때 술 취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면 핵심은 “침착, 거리 두기, 빠른 회피”입니다.
싸우지 않고 벗어나는 것이 곧 최고의 자기 보호법이며,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