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늦은 시간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하는 상황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미숙한 청소년에게는 큰 위협이 되기에, 올바른 대처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소년이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했을 때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처법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즉시 맞대응 피하기
술 취한 사람은 이성적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큰 소리로 맞서거나 욕설로 대응하면 폭력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무엇보다 감정 대응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주변 어른이나 보호자에게 도움 요청
혼자 감당하지 말고, 근처에 있는 어른이나 보호자에게 곧바로 도움을 청하세요.
“저 사람이 저를 괴롭혀요”라는 짧은 한마디만 해도 주변이 개입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장소로 이동
어두운 골목을 피하고, 편의점·지하철역·버스정류장 등 CCTV와 사람이 많은 장소로 이동하세요.
주변의 시선과 시설이 곧 안전망이 됩니다.
4. 휴대폰 적극 활용하기
즉시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리세요.
가능하다면 위치 공유 기능을 켜 두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세요.
5. 신체 접촉 절대 피하기
상대를 밀치거나 손으로 막으려 하면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은 신체적으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거리를 유지하고 물리적 충돌을 피해야 합니다.
6. 사건 이후 심리적 회복 챙기기
이런 경험은 청소년에게 불안과 충격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사건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경청하고, 필요하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심리적 안정을 도와야 합니다.
청소년이 술 취한 사람에게 시비를 당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혼자 맞서지 않고 빠져나오기”입니다.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안전은 용기보다 지혜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