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순간, 가족의 시간이 멈출 수 있습니다.” 노인의 갑작스러운 의식 정지나 호흡 멈춤 상황— 당황하지 말고 정확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고령자의 급사(急死)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매뉴얼은 가족, 요양보호사, 시설관리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119·병원·경찰 연락 순서부터 상태 확인, 병사·타살 구분 기준, 신고서 작성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비상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구조당국과 병원·경찰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금 미리 숙지해 두세요.
📌 1. 우선 연락 흐름: 119 → 병원 → 경찰 → 보호자
- 1단계 – 119: “의식 없음, 호흡 없음, 고령자” 등 상황을 명확히 전달하고 즉시 구급차 요청
- 2단계 – 병원 연락: 이송 가능한 병원 확인. 노인 전문 응급센터 여부 및 병사 시 사망진단서 발급 가능 여부 체크
- 3단계 – 경찰 신고(112): 외상이나 낙상 흔적, 의심 정황이 있는 경우 구급 요청과 병행하여 신고 필요
- 4단계 – 보호자 / 요양기관 통보: 법적 보호자 또는 요양기관 책임자에게 상황과 이송 병원 정보 통보
📌 2. 생사 상태 판단 체크리스트
- 의식 확인: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반응 확인
- 호흡 확인: 가슴 흉부 움직임이나 숨소리 확인. 없다면 즉시 CPR 준비
- 맥박 확인: 경동맥(목 옆) 촉지로 맥박 여부 확인. 맥박 없으면 즉각 구조요청
- 기타 확인: 낙상 흔적, 주변 위험요소(욕실, 계단 등) 유무 확인하여 사고 이후 상태 판단
📌 3. 병사 vs 타살 구분 기준표
| 구분 기준 | 병사 가능성 | 타살 가능성 |
|---|---|---|
| 외상 여부 | 없거나 경미한 상처 | 타박상, 자창, 과다 출혈 흔적 |
| 발견 상황 | 혼자 있음, 기존 병력 있음 | 다툼 직후, 방문자 존재 또는 CCTV 확인 |
| 낙상 흔적 | 화장실·침대 주변에서 추락 흔적 | 상처 위치 비일관, 증언·상황 불일치 |
| 약물 복용 | 심장약·항응고제 등 정상 복용 기록 존재 | 외부 약물 투여 가능성, 독극물 의심 |
📌 4. 신고서 작성 체크포인트
- 기본 정보: 신고 일시, 장소, 발견자 성명·연락처, 사망 추정 시간
- 신체 상태: 의식·호흡·맥박 여부, 외상 흔적 유무, 출혈 상태
- 현장 정황: 넘어짐 여부, 주변 어지러움·물건 파손 흔적, CCTV 유무
- 기타 참고사항: 복용 중인 약물, 최근 진료기록, 기존 질환 정보 등
📌 5. 이후 대응 절차
- 병원 이송: 응급실 도착 후 의료진 확인, 사망진단서 발급 절차로 진행
- 관할 지자체 신고: 사망신고 및 장례절차, 노인복지·연금 관련 정리
- 요양시설 경우: 내부 기록 보존, 유족 통보, 보험·배상 절차 확인
- 심리적 지원: 보호자 및 요양시설 직원 대상 상담 지원 프로그램 안내 권장
노인의 갑작스러운 급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입니다. 핵심은 방심이 아닌 준비입니다. 이 매뉴얼을 가정, 요양시설, 경비실 등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두고, 필요 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행동 흐름을 익혀두세요.
👉 다음으로 “요양시설 낙상 사고 대응 매뉴얼”도 꼭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