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를 작성하다 보면 학폭(학교폭력) 관련 확인 문항이 등장합니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있는가?”라는 질문인데, 실제로 학교폭력을 한 적이 없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아니오’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예’라고 잘못 표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학폭 문항의 의미
대학이 수시 원서에서 학폭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는 학생의 인성 및 생활기록부 기록을 참고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학폭 가해 사실이 있다면 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되어 있으며, 대학은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따라서 허위 기재는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잘못 체크했을 경우
만약 실제로 학교폭력을 한 적이 없는데도 원서에 ‘예’라고 잘못 표시했다면, 즉시 해당 대학 입학처에 문의해야 합니다. 원서 수정 기간이 있다면 온라인에서 직접 정정할 수 있고, 이미 마감됐다면 대학에서 별도의 정정 절차를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는 것’입니다.
학폭 전력이 없다면?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 실제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생활기록부에 남은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원서 상에서 ‘예’라고 남아 있으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정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학폭 여부 문항에 잘못 표시했더라도 실제로 학폭 전력이 없다면 불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기록상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대학 입학처에 연락해 정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