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부터는 새로운 문항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고교 재학 사실 여부 확인란입니다. 이는 학교폭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으로, 고교 재학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예’를 체크하고 생활기록부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서 작성 과정에서 이를 단순히 선택 항목으로 오해하고 ‘아니오’로 체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교 재학 사실 여부 문항의 의미
대학은 수험생의 학적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문항을 도입했습니다. 고교를 다닌 기록이 있는 경우 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사항이 기록될 수 있기 때문에, 입학전형 공정성을 위해 반드시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니오’로 잘못 체크하면 서류 제출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제 후 원서 수정이 안될 때
일반적으로 원서를 결제 완료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학적 정보에 오류가 있는 경우, 대학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면 정정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마다 절차가 다르지만, 보통은 정정신청서 작성이나 별도 서류 제출을 통해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였다’는 점을 바로 알리고, 실제 학적에 맞게 수정하는 것입니다.
검정고시생의 경우
검정고시로 학력을 인정받았더라도 과거 고교 재학 이력이 있다면 ‘예’로 체크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순히 점수 반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학폭 확인을 위한 제도적 절차이므로 잘못 체크한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서와 실제 학적 정보가 불일치해 불필요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수시 원서에서 고교 재학 사실 여부를 잘못 체크했더라도 즉시 해당 대학 입학처에 연락하면 정정 절차가 가능합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라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대학은 정정 요청을 받은 경우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기보다는 사실 확인을 통해 정확하게 처리해 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문의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