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작가들이 책을 출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법적인 절차와 조건이 성인과는 조금 다릅니다. 오늘은 청소년 작가가 출판할 때 필요한 절차와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출판 절차
- 원고 집필: 완성된 원고를 준비
- 출판 방식 선택: 출판사 투고 / 자비출판 / 독립출판 중 선택
- 계약 체결: 출판사와의 계약서 작성
- 편집·디자인: 교정, 표지 디자인, 레이아웃 편집
- 인쇄·배포: ISBN 발급 후 서점·온라인 유통
2. 보호자 동의 필요 여부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단독으로 법적 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출판사 계약뿐 아니라, 인세 정산을 위한 계좌 개설 시에도 부모 명의나 공동 명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3. 계약 과정에서 주의할 점
- 저작권 귀속: 저작권이 작가에게 남는지, 출판사에 일부 이전되는지 확인
- 인세율: 보통 7~10% 수준, 계약서 명시 필요
- 계약 기간: 출판권 계약 기간을 정하고 종료 후 권리 회수 가능 여부 확인
- 2차 저작물 권리: 드라마, 영화화 등 2차적 저작물 권리에 대한 조건 체크
4. 독립출판(자비출판) 방법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출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ISBN 발급을 받아야 하며, 인쇄소를 통해 책을 제작하고 온라인 서점 유통망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단, 청소년 신분이므로 법적 절차는 보호자 협조가 필요합니다.
정리
청소년 작가도 충분히 출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계약과 저작권 관리 문제는 반드시 보호자 동의와 검토가 필요합니다. 책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은 분명 쉽지 않지만, 올바른 절차를 밟는다면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