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10/5~10/7)과 한글날(10/9) 사이, 공항 자회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로 해외여행객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특히 9/30~10/12 일본 여행처럼 성수기 구간을 이용하는 분들은 ‘결항·지연’을 현실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이 글은 현재 파업 예고의 핵심, 실제 운항 영향 양상, 그리고 당장 쓸 수 있는 실전 대비법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무엇이, 언제, 어디서: 파업 예고의 핵심 타임라인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인천공항 자회사 + 한국공항공사 계열 자회사 인력)가 9/19부터 추석 연휴 기간까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대상 공항은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이며, 업무 범위는 탑승교·셔틀·청사·소방·전기·활주로 유지 등 공항 운영 전반의 ‘지원·시설’ 파트가 중심입니다. 파업 중에도 법정 필수유지업무는 가동되지만, 성수기 특성상 혼잡도는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노사·정부 협상에 따라 강도·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자는 공식 운항정보 채널을 상시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2) 진짜로 결항될까, 지연이 더 많을까: 영향 시나리오
완전 셧다운 가능성은 낮고, ‘지연 중심 + 일부 결항’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이유는 ① 필수유지업무 유지 의무, ② 항공사·공항의 대체인력·운항 조정, ③ 당일 기상·혼잡 변수에 따른 유연 대응입니다. 다만 추석 연휴 전후는 평소보다 탑승수속·보안검색·지상조업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출발 3~4시간 전 공항 도착’이 안전합니다. 동일 노선이라도 항공사·시간대·터미널(인천 T1/T2)에 따라 체감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 항공편의 터미널·카운터·보안 혼잡을 개별 확인하세요.
3) 9/30~10/12 일본여행자 실전 체크리스트
- 플랜B 확보: 같은 날짜/다른 시간대 또는 다른 항공사 대체편 가용성 미리 확인(변경·환불 규정 확인 포함).
- 알림 ON: 항공사 앱/문자 알림, 인천공항 운항현황을 출발 전날·당일 수시 갱신 확인.
- 여유 시간: 성수기+파업 변수로 체크인·보안·출국심사 대기 증가 → 출발 3~4시간 전 도착 권장.
- 좌석·수하물 전략: 사전 좌석지정, 위탁수하물 규정 준수로 카운터 체류시간 최소화.
- 환승 및 취소 대비: 환승(특히 일본 내 국내선 연결) 시 최소환승시간(MCT) 여유 확보, 호텔·패스는 ‘무료취소’ 옵션 우선.
- 기상 리스크 동시관리: 10월 초 일본의 태풍·저기압 변수 모니터링(항공사/공항 공지로 일괄 확인).
아래 공식 포털과 항공사 공지를 ‘즐겨찾기’ 해두면 변동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