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이나 술자리에서 술 취한 사람이 갑자기 시비를 걸어올 때, 대부분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잘못 대응하면 불필요한 위험 상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반응하지만, 사실상 그 행동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전하게 대처하려면 ‘해야 할 행동’보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정면 대결하며 언성 높이기
술에 취하면 이성이 흐려져 작은 말다툼도 쉽게 폭력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소리를 지른다고 똑같이 맞대응하면 갈등은 더 격해집니다.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시선을 피하고 짧게 대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2. 밀치거나 신체 접촉 시도하기
억지로 상대를 밀치거나 잡아끌면 즉시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문제로 이어질 위험도 크기 때문에 물리적 접촉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안전 확보에 집중하세요.
3. 무시하며 비웃는 표정 짓기
아무 대꾸도 하지 않더라도 비웃는 표정이나 냉소적 태도는 술 취한 사람을 자극합니다.
이들은 작은 표정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무표정과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기
술에 취한 사람의 체면을 건드리는 순간, 분노는 폭발할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는 행동은 갈등을 더욱 격화시킵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히 주변 도움을 요청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5. 혼자 해결하려 하기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혼자 해결하려다가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술 취한 시비 상황은 예측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필요 시 경찰(112)에 즉시 신고하세요.
안전은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 도움과 협력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술 취한 사람의 시비 상황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아는 것이 곧 안전의 첫걸음입니다.
절대 맞서지 말고, 신체 접촉은 피하며, 혼자 해결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안전한 귀가와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