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결혼식,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이 있을 때 생리를 미루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생리 늦추는 약(지연 생리약)’입니다. 주로 호르몬 성분의 약으로, 일정한 기간 복용하면 생리 시작을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리 늦추는 약의 복용법, 권장 시작 시점, 가격대, 술과의 병행 시 주의사항까지 총정리합니다.
생리 늦추는 약이란?
생리 지연제는 보통 프로게스토겐 성분이 포함된 호르몬제입니다. 인위적으로 배란·자궁내막 변화를 조절해 생리 시점을 늦출 수 있습니다.
- 대표 성분: 노르에티스테론(Norethisterone), 프로게스틴(Progestin)
- 효과: 복용 기간 동안 생리 억제, 복용 중단 시 2~3일 후 생리 시작
- 용도: 여행, 행사, 시험 등 중요한 일정 조율
복용법과 시작 시점
일반적으로 생리 예정일 최소 3일 전부터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생리 예정일 3일 전부터 약을 매일 2~3회, 동일한 시간에 복용
- 최대 10~14일까지 연장 가능
- 약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내에 생리가 시작됨
복용법은 개인별 호르몬 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격대
생리 늦추는 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1주일분(21정 내외): 약 6,000원~12,000원
- 2주 이상 장기 복용 시: 약 15,000원~20,000원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약국 및 병원 진료비에 따라 비용 차이가 있습니다.
술과 병행 시 주의사항
- 알코올은 간에서 호르몬 대사를 방해할 수 있어 약효 저하 가능성
- 과음 시 위장 장애(구토·설사)로 약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음
- 피임약이나 다른 호르몬제 복용 중일 경우 반드시 의사 상담 필요
따라서 생리 지연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음주를 삼가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전문가 상담 후 안전하게
생리 늦추는 약은 단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