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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대가 Warren Buffett. 그런데 그의 진짜 힘은 ‘투자’보다 먼저 ‘경영 원칙’에서 나옵니다. 사업가라면 그 철학이 곧 사업의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핏이 사업가로서 먼저 알아야 할 경영‧조직‧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살펴봅니다. 단순히 주식투자를 넘어,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 원칙을 소개합니다.
1. 명확한 원칙과 가치관이 조직의 기초다
버핏은 Berkshire Hathaway 경영의 원칙을 정리한 Owner‑Related Business Principles 문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기업 형태이지만 태도는 파트너십이다.”
이는 수익 중심 경영이 아닌, 장기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의 시작점입니다.
사업가는 시장, 제품, 인재도 중요하지만 ‘내부 기준’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합니다.
버핏은 부채를 최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만 투자하며,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정렬시키는 철학을 고수했습니다. 이런 명확한 원칙은 혼란기에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버팀목이 됩니다.
2. 의사결정: 단순성과 장기성이 핵심이다
버핏은 “우리는 복잡한 수치를 결정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단순하지만 구조화된 사고’를 기반으로, 장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을 중시합니다.
사업가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 이 결정은 3년, 5년 후에도 유효한가?
- 나는 지금 내 ‘이해 가능한 영역’에서 판단하고 있는가?
- 지나친 레버리지, 무리한 확장 전략이 아닌가?
버핏은 이를 “Circle of Competence”로 설명합니다. 자신이 이해하고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3. 조직운영: 위임과 자율, 그리고 신뢰의 문화
버크셔는 극단적으로 ‘작은 본사 + 자율적인 자회사 경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버핏이 보여준 조직 전략의 핵심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 책임자에게 권한을 위임하되, 방향은 본사가 설정한다.
- 리더가 모든 결정을 직접 하면 조직은 느려진다.
- 인재의 조건은 정직, 에너지, 지능이며,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춰지지 않으면 위임해선 안 된다는 철학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사업가에게 이 구조는 ‘성장을 가속하는 운영 프레임’이 될 수 있습니다.
4. 지속가능성: 장기 관점으로 가치를 쌓아라
버핏은 단기 이익보다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진 사업을 선호합니다.
그가 말한 ‘economic moat(경제적 해자)’는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의미합니다.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해 보세요:
- 재무 건전성: 고정비 과다·과도한 부채가 없는가?
- 문화와 인재: 사람은 바뀌어도 핵심 가치가 이어지는가?
- ESG 관점: 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는가?
당장의 수익이 적더라도, 이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실행전략: 사업가가 당장 적용할 액션 4가지
- 핵심 역량 지도 그리기: 내가 잘하는 것, 이해 가능한 것, 경쟁자가 침범하기 어려운 것을 명확히 하세요.
- 의사결정 프레임 세우기: ‘단기 이익’보다 ‘장기 생존’을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 조직 권한 재설계: 본사는 ‘방향’에 집중하고, 실행은 관리자에게 위임하세요.
- 문화 내재화 시스템 구축: 정직·지능·에너지라는 버핏의 인재 기준을 채용·평가·보상 시스템에 녹여내세요.
버핏 철학을 단지 ‘말’이 아닌 ‘조직 설계’로 구현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의 시작입니다.
결론
워렌 버핏의 철학은 단순한 투자 전략이 아니라, 사업가가 매일 직면하는 의사결정·조직운영·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구조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당신의 사업이 아직 성장 중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원칙을 재정비하고 시스템을 설계할 시점입니다.
그 시작은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장기적으로 결정하라’는 단 하나의 철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