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의 FCU(Fan Coil Unit)는 편리하지만, 사용 습관에 따라 관리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가동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설정하면 매달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나지만, 몇 가지 작은 루틴만 바꿔도 절감 효과가 뚜렷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FCU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7가지 스마트 절약 루틴을 정리했습니다.
1. 설정온도 최적화
여름철에는 26~28℃, 겨울철에는 20~22℃를 권장합니다.
온도를 1℃만 올리거나 낮춰도 에너지 사용량이 약 5~7% 절감됩니다. 극단적인 온도 설정은 쾌적하지도 않고, 요금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2. 팬 속도 조절
실내 온도가 안정되면 강풍 → 중풍/약풍으로 전환하세요.
팬 모터의 전력 소모가 줄어 장시간 사용할수록 절약 효과가 커집니다.
3. 출퇴근 시간 관리
업무 시작 전 미리 켤 필요는 없습니다. 출근 후 10분 내외면 실내 온도가 빠르게 조정됩니다.
퇴근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 불필요한 가동을 막아야 합니다.
4. 점심시간 절전 습관
사무실을 비우는 점심시간에는 FCU를 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퇴근·점심시간에도 자동으로 꺼져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필터 주기적 청소
필터가 막히면 송풍 효율이 떨어져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최소 한 달 1회는 필터를 점검·청소해 냉난방 효율을 유지하세요.
6. ΔT 관리
ΔT는 ‘공급수-환수수 온도 차이’를 의미합니다.
ΔT가 낮으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적정 온도와 팬 속도를 유지해 ΔT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ΔT 관리 지침을 꼭 확인하세요.
7. 자연환기와 병행
환절기나 기온이 적당한 시기에는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를 활용하세요.
외부 공기를 적극 활용하면 FCU 가동 시간을 줄여 전기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FCU 냉난방비 절약은 장치 조작법이 아니라 생활 습관의 문제입니다.
출퇴근, 점심시간, 필터 관리 같은 작은 루틴이 모여 매달 관리비 절감 효과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