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A형 전염 여부와 가족 보호 방법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세포에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 급격히 간수치(AST/ALT)가 상승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원인 바이러스(A형, B형, C형 등)에 따라 전염성 여부와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급성 간염 환자가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손 씻기로 전염을 예방하는 모습

1. A형 간염

  • 전염 경로: 분변-경구 감염(음식, 물, 손 접촉 등)
  • 특징: 발병 초기 전염력이 높음, 보통 수주 내 회복
  • 예방: A형 간염 예방접종, 손 씻기, 개인 위생 철저

2. B형·C형 간염

  • 전염 경로: 혈액 및 체액(수혈, 성 접촉, 주사바늘 등)
  • 일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음
  • 격리 필요 없음

3. 치료 경과

급성 간염은 간수치가 수천까지 오를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기에 접어들며 수치가 빠르게 떨어집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도 3000 → 300으로 감소했다면 회복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가족 보호를 위한 조치

  • 동거 가족은 A형 간염 항체검사를 받아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 권장
  • 식기·수저는 가능하면 구분해 사용
  • 손 씻기,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정리하면, 의사가 별도의 격리 지침을 주지 않았다면 전염성 높은 단계가 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배우자가 항체검사를 통해 예방접종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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