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일용직 주휴수당·4대보험 공제, 이렇게 계산됩니다

마켓컬리 등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주휴수당 지급 여부와 4대보험 공제 문제입니다. 근무일수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질문 사례를 바탕으로 주휴수당 조건과 4대보험 공제 시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물류센터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하며 급여와 주휴수당, 4대보험 공제를 확인하는 장면

1. 주휴수당 발생 조건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상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지급됩니다.

  • 같은 사업장에서 1주간 소정근로일을 모두 개근
  • 1주 15시간 이상 근무

따라서 K팀 4일, F팀 1일을 합쳐서 같은 회사 소속으로 인정된다면 합산 15시간 이상일 경우 주휴수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이 다르더라도 근로계약 주체가 다르면 별도 사업장으로 처리되어 주휴수당 대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즉, ‘같은 고용계약 단위인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2. 4대보험 적용 시점

일용직에서 상용직으로 전환되거나, 4대보험 가입 기준에 해당하게 되면 지정일 이후 근무분부터 보험료가 공제됩니다.

  • 8일 이전 근무분 → 공제 없음 (보험 미적용 기간)
  • 8일 근무분부터 →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료 공제 적용
  • 이후 근무분 → 계속 동일하게 공제가 들어간 급여 지급

즉, 8일 하루치 급여부터 보험료가 빠지고, 9일부터도 동일하게 빠진 금액을 수령합니다. 보험료는 매일의 일당에서 일정 비율로 공제되는 방식입니다.

3. 근로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

  • 팀이 달라도 같은 사업장 고용계약으로 묶이는지 확인
  • 주휴수당 발생 여부는 주당 총 근로시간과 개근 여부가 기준
  • 4대보험은 적용일 이후 근무분부터 차감된다는 점 기억

애매하다면 사업장 인사팀이나 근로복지공단·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가입일과 공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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