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프로그램도 많던데, 우리 동네는 왜 조용할까?” 실제로 경로당 운영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경로당은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 내용은 예산, 행정력, 지역 인프라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 간 차이는 크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양과 질에도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경기, 지방 경로당의 운영 현황을 비교 정리합니다.
서울 지역: 복합형 경로당 활성화
서울시는 풍부한 예산과 복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건강경로당', '복합문화경로당' 등 다기능형 공간으로 확대 중입니다.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확대 운영
- 서비스: 건강관리, 문화공연,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
- 연계기관: 복지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협력
예: 노원구와 마포구 일부 경로당은 ICT 건강체크, AI 체험 기기, 스마트홈 기기 교육까지 실시 중입니다.
경기 지역: 이중 구조와 확산 단계
경기도는 수도권 특성과 농촌지역이 혼합되어 있어 시군별 편차가 가장 큽니다.
- 운영시간: 대체로 9시~17시 기준 운영
- 운영 형태: 대도시는 서울 수준, 외곽은 기본형 중심
- 사례: 일부 지역은 ‘시니어 자율운영제’ 등 도입 시도
예: 안산 고잔동은 경로당 자율운영제를 시범 도입하여 이용자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시간까지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방(비수도권): 휴게 중심의 기본형 운영
지방 소도시 및 농촌 지역은 예산과 복지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단순 휴게 기능 위주로 운영됩니다.
-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단축 운영 다수)
- 서비스: 월 1~2회 건강강좌, 영화 상영 등 한정
- 시설: 난방기기, 좌식 공간, TV 중심의 간단 구성
예: 강원 인제군, 전남 곡성군은 연간 운영 프로그램 수가 2~3회에 불과한 곳도 있어 개선이 요구됩니다.
운영 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기능 다양화 사업’을 통해 지방 격차 해소를 추진 중이며, ICT 교육 프로그램과 건강서비스 확산이 주요 목표입니다.
향후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복지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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