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긴장되는 자리입니다. 조문이나 분향, 절하는 법을 잘 몰라 실수할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장례 예절을 숙지하면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예의를 다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꼭 알아야 할 조문, 분향, 절하는 법을 중심으로 기본 예절을 총정리했습니다.
조문 시 기본 예절
- 복장: 검은색 정장, 어두운 계열 단정한 옷 착용
- 순서: 빈소 입구에서 조의금 전달 → 방명록 작성 → 분향·헌화
- 인사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의 짧고 진중한 표현
- 머무는 시간: 5~10분 이내, 불필요하게 오래 머물지 않음
분향과 헌화 절차
- 향을 집어 불에 살짝 대어 연기를 낸 후 향로에 꽂습니다.
- 헌화 시 흰 국화를 받으면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 분향 후 고인 사진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
불교식은 합장, 기독교식은 묵도, 천주교식은 성호경 등 종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절하는 법
- 남성: 왼손을 오른손 위에 포개고 절, 무릎을 꿇고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엎드립니다.
- 여성: 오른손을 왼손 위에 포개고 무릎을 꿇어 앉은 뒤 상체를 숙입니다.
- 보통 절은 두 번, 마지막에 목례로 마무리합니다.
조의금 전달 예절
조의금은 검은 봉투에 담아 접수처에 전달합니다. 금액은 고인과의 관계, 관례에 따라 조절하며 지나치게 많거나 적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행동
- 큰 소리 대화, 웃음은 삼갈 것
- 휴대폰 사용 및 사진 촬영은 자제
- 유가족에게 부담되는 말이나 질문은 피할 것
결론: 형식보다 진심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장 예절은 절차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태도가 핵심입니다. 기본적인 예절만 숙지한다면 누구나 품위 있게 조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