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지연 시 출국장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을까? 재입장 절차 총정리

비행기 시간이 지연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출국장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정답은 **조건부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지연으로 출국장에서 대기 중인 승객들 모습

1. 이미 출국심사를 마쳤다면?

출국심사를 끝내고 면세구역(출국장)으로 들어온 상태라면, 다시 밖으로 나가는 순간 입국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즉, 다시 출국하려면 탑승수속(체크인)과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전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2. 항공사가 안내하는 경우

비행기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항공사가 승객 편의를 위해 출국을 취소(Immigration Cancel) 처리한 뒤, 다시 탑승 수속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합법적으로 출국장 밖으로 나갔다가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3. 단순 지연이라면?

1~2시간 정도의 지연이라면 굳이 출국장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보다는 출국장 내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주의할 점

  • 무단으로 나가면 탑승 기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입국 후 다시 출국 수속할 때, 면세품 구매 제한에 걸릴 수 있음
  • 국제선은 보안 절차가 까다로워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따라서 반드시 탑승 항공사 카운터에 문의하여 ‘출국 취소 후 재수속이 가능한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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