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기술의 경계를 묻는 예술을 찾고 계신가요? 2025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Séance: Technology of the Spirit》는 바로 이 질문을 예술적 형식으로 풀어내는 국제 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시 개요, 기획 의도, 핵심 프로그램, 그리고 관람 포인트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전시 개요 & 주요 장소
기간: 2025년 8월 26일(화) – 11월 23일(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SAPY New&Young 등
관람료: 무료 전시 다수, 일부 영화 프로그램은 유료 운영
기획 의도: 세앙스를 예술로 구현하다
예술감독 Anton Vidokle, Hallie Ayres, Lukas Brasiskis는 오컬트·영성 전통을 매개로 하여, 현대 자본주의와 기술 합리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영혼의 기술’을 제안합니다. 본 전시는 “Exhibition-as-Séance”, 즉 전시 자체가 의식이 되는 실험적 무대로 기획되었습니다.
핵심 프로그램 구성
- 영화 프로그램 (서울아트시네마): ‘Speaking with the Dead’, ‘Ancestors Breathing’, ‘Psyche and the Screen’, ‘Everyday Mysticism’ 등 네 가지 주제로 총 15편 상영. 현대 영화 속 영적 체험을 탐구.
- 사운드룸 (낙원상가): Pauline Oliveros의 ‘Deep Listening’ 개념을 차용해, 소리로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접속을 구현하는 사운드 아트 전시.
- 퍼포먼스 (SAPY New&Young): ORTA(알렉산드라 모로조바 & 루스템 베겐로프)의 참여형 공연 The New Genius Experience of The Great Atomic Bombreflector. SF적 의식을 무대화한 몰입형 체험.
- 프리즈 필름 옥상 상영 (SeMA 루프탑): ‘Harmony’, ‘Reclaiming’, ‘Communion’, ‘Waking Dreams’ 등 네 가지 테마 영화. 도심 옥상에서 영성과 일상을 연결하는 특별 상영.
왜 꼭 봐야 할까?
- 다감각적 예술 경험: 영화·사운드·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전시 자체가 의식처럼 구성됩니다.
- 현대성에 대한 성찰: 기술 중심 세계관에 대한 대안적 상상력을 국내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융합적 장르: 다양한 매체가 긴밀히 연결되어 독창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방문 팁
전시는 서울 도심 여러 장소에서 분산 개최되므로, 방문 전 동선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화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세요.
“2025년, 영혼과 기술이 만나는 실험적 전시.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울림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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