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를 찾아간다”는 말, 참 묵직하게 다가오지 않으신가요? 📖
600대 본관 성씨 중 하나인 해주 정씨(海州 鄭氏)는 황해도 해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역사적으로 문(文)과 무(武)를 아우른 대표 가문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아 ‘숨은 명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주 정씨의 시조는 고려 신종 때 활동한 정숙(鄭肅)으로,
그의 후손들이 황해도 해주 수양산 일대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며 성장했습니다.
이 가문은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수많은 문과 급제자와 고위 관료를 배출했고,
더 나아가 조선 왕실과도 혼인 관계를 맺어 정치·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특히 허암 정희량은 선비이자 학문가로서, 농포 정문부는 임진왜란의 의병장으로서,
문무를 겸비한 두 상징적 인물을 통해 후세에 길이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페이지는 해주 정씨 시리즈 인덱스입니다. 시조의 뿌리와 본관 해주의 역사, 계보와 분파, 대표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집성촌과 현대 종친회 활동까지 하나하나 연결된 시리즈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목차를 따라가시면, 각 글에서 더 깊이 있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해주 정씨 시리즈 목차
✨ 마무리
해주 정씨는 인구 규모만 놓고 보면 대단히 크지 않지만, 학문과 충의, 왕실과의 혼맥을 통해 한국사에서 깊은 자취를 남긴 성씨입니다. 특히 허암 정희량과 농포 정문부 두 인물을 통해 문(文)과 무(武)의 균형을 보여주며, 오늘날에도 종친회와 후손들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족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성씨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는가를 되짚어보는 여정입니다. 여러분의 성씨 뿌리와도 연결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아래 각 편을 통해 차례차례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