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나 단시간 근로자분들이 월급을 계산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주휴수당입니다. ‘주휴수당이 뭔지’, ‘나는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추가로 받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주휴수당의 개념부터 계산 공식, 실제 예시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주휴수당이란 무엇일까?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른 유급휴일 수당이에요.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라면, 주 1회 이상 주어진 유급휴일에 대해 평균 1일치 임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일을 쉬어도 하루치 급여를 더 주는 제도예요.
따라서 주휴수당은 ‘내가 일한 시간 외에, 법적으로 보장되는 휴식일 임금’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2. 주휴수당 계산 공식
주휴수당 계산은 사실 단순합니다. 다음의 공식을 기억하세요:
- 주휴수당 = (주간 근로시간 ÷ 주 5일) × 1일 근로시간 × 시급
예를 들어, 주 24시간 근무하고 시급이 10,000원이라면:
- 주간 근로시간 24 ÷ 5 = 4.8시간
- 주휴수당 = 4.8 × 10,000 = 48,000원
즉, 실제 근무 외에 48,000원을 ‘추가 수당’으로 받게 되는 거죠.
3. 월급 계산 방법
그렇다면 월급은 어떻게 산출될까요?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급 = (월 총 근로시간 × 시급) + (주휴수당 × 주 수) – 세금 3.3%
예를 들어, 시급 10,000원에 9월 한 달 100시간 근무했다고 가정하면:
- 근로시간 임금: 100 × 10,000 = 1,000,000원
- 주휴수당: 약 4주 × 48,000원 = 192,000원
- 세금 공제: (1,192,000 × 0.033) = 약 39,336원
- 실수령액: 약 1,152,664원
이렇게 실제 월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에 따라 4주인지 5주인지에 따라 주휴수당 총액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4. 주휴수당을 못 받는 경우
모든 근로자가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인 제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 15시간 미만 근무
- 결근이 잦아 ‘소정근로시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 근로계약서에 주휴수당 조건이 명시되지 않은 특수고용 형태(단, 대부분은 법 적용됨)
5. 주휴수당 계산할 때 꼭 챙겨야 할 팁
- 주차별로 근로시간을 합산해 주휴수당 여부를 확인하세요.
- 계약서에 ‘주휴수당 포함 시급’인지, ‘별도 지급’인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 세금(3.3%)은 프리랜서 형태로 계약된 경우이고, 일반 알바생은 4대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공제 항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휴수당은 적지 않은 금액이므로 반드시 챙겨야 할 권리입니다. 근로시간 기록과 시급만 알면 누구나 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