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층 아파트에서도 곱등이나 귀뚜라미 같은 벌레들이 종종 출몰해 고민이 많으시죠? 특히 화장실이나 방 근처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면 정말 놀라고 비위 상하는 일인데요. 오늘은 '도대체 어떻게 들어오는 건지', 그리고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9층에도 벌레가 왜 나타날까요?
고층이라 안전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곱등이나 귀뚜라미는 하수도 배관, 환기 덕트, 전기 배선 틈새 등을 타고 쉽게 올라올 수 있어요. 특히 화장실은 배수구와 배관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어 벌레 유입이 가장 쉬운 공간 중 하나입니다.
엘리베이터? 아니면 창문?
엘리베이터 틈이나 복도를 따라 올라와 집 문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창문을 통한 유입도 드물게 일어나요. 하지만 가장 흔한 경로는 바로 하수도 배관을 통한 침입입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특히 활동성이 강해지고, 밤에는 조용한 환경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화장실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실제 사례: 방과 화장실 사이에서 벌레 2마리 발견
최근 지식인에서도 19층 거주자가 “화장실과 내 방 사이에서 귀뚜라미나 곱등이 같은 벌레를 2마리나 봤다”며 문의를 올렸는데요. 이처럼 중문이 있어도 실내 배관 구조의 연결성 때문에 벌레가 유입될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벌레 유입 막는 팁 4가지
- 배수구 덮개 설치: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 배수구에 스틸망이나 실리콘 캡을 덮어주세요.
- 문틈·창틀 실링: 곰팡이 방지용 실리콘이나 문풍지를 활용해 틈새를 메워주세요.
- 욕실 환풍기 점검: 역풍 방지 댐퍼가 고장 났는지 확인하고, 필요 시 교체하세요.
- 끈끈이 트랩 배치: 화장실 구석이나 세면대 아래에 설치하면 유입된 곤충 포획에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고층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곱등이나 귀뚜라미 문제! 다행히 유입 경로만 잘 차단해도 발생 빈도를 확 줄일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팁들 꼭 실천해보시고,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