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항공권 예약 시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영문 이름 철자 오류’입니다. 특히 아고다, 스카이스캐너 등 여행사 플랫폼을 통해 예매했다면 더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 오늘은 제주항공 티켓 이름 오타 시 변경 가능 여부와 대처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제주항공, 철자 오타 수정 가능성
제주항공은 공식적으로 이름 변경은 불가하지만, 철자 한두 글자의 실수나 발음이 유사한 경우에는 공항 데스크에서 예외적으로 수정해주는 사례가 있어요. 예: BEEN → BIN 같은 경우입니다.
단, 이런 변경은 항공사 재량이며, 공항 데스크 상황, 담당자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고다 등 여행사 예매 시의 한계
문제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같은 여행사를 통해 예매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예약 변경 권한이 항공사보다는 여행사 측에 있기 때문에, 제주항공에서는 변경 요청을 거부할 수 있어요. 아고다도 “취소 후 재구매” 외엔 방법이 없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제주항공 측에서 공항 데스크로 관련 내용을 미리 전달해두는 경우, 현장에서 확인 후 처리해주는 사례도 있으니 희망은 있습니다.
당일 공항에서 해야 할 행동
- 최대한 이른 시간에 인천공항 제주항공 데스크 방문
- 여권 사본, 예약확인서 등 이름 오류 증명 가능한 자료 준비
- “영문 철자 한 글자 실수이며 동일인임”을 설명
- 가능하면 항공사 콜센터에 사전 문의 이력 캡처도 지참
공항 현장에서는 담당 직원 재량이 중요한 만큼, 정중하게 요청하시면 긍정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